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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유럽, 미국에 대역전승…2개 대회 연속 우승
[라이더컵]유럽, 미국에 대역전승…2개 대회 연속 우승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0.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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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하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마지막날 유럽이 대역전극을 이끌어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럽은 1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메디나 골프장(파72·7658야드)에서 열린 2012라이더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8승1무3패를 거둬 최종성적 14승1무13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이튿날까지 6승10패로 미국에 뒤졌던 유럽은 최종일 12경기의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8승을 휩쓸며 마지막 날을 대역전극으로 장식했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얻는 점수 산정 방식에 따라 유럽은 14.5-13.5 1점 차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은 지난 2010년 라이더컵(14.5-13.5 유럽 승)에 이어 2개대회 연속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2002년 이후 6개 대회에서 4승을 챙기며 강세를 유지했다. 미국과 역대 전적에서는 39번의 맞대결에서 12승2무25패로 격차를 좁혔다.

전통적으로 싱글 매치플레이에 약한 면모를 보였던 유럽은 대부분의 예상을 깨고 12경기중 8승을 따냈다. 객관적으로 열세의 전력으로 평가 받았던 상황을 극복하고 따낸 우승이라 기쁨은 두 배가 됐다.

미국은 각각 9개와 8개 대회 연속 출전을 자랑하는 필 미켈슨(40)과 짐 퓨릭(42) 등 베테랑을 앞세우고 '페덱스컵 사나이' 브랜트 스니데커(32)를 투입시키는 등 신·구 조화를 꾀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유럽은 '전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35·잉글랜드)가 '마스터스 챔피언' 부바 왓슨(34·미국)을 2&1(1홀 남기고 2홀차 승리)로 따내며 역전 드라마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이안 폴터(36·잉글랜드)가 웹 심슨(27)을 2홀차로 이겼고 '신 황제' 로리 매클로이(23·북아일랜드)는 키건 브래들리(26)를 2&1으로 제압했다.

저스틴 로즈(32·남아공)는 3승무패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미켈슨을 맞아 1홀차 승리를 따냈다. 폴 로리(43·잉글랜드)가 스니데커를 5&3으로 여유롭게 제치며 5연승을 달렸다. 사실상 이때부터 승부의 추는 유럽으로 기울었다.

미국은 더스틴 존슨(28), 재크 존슨(36), 제이슨 더프너(35)가 1승씩을 합작해 무승을 간신히 면했다. 이번 대회 1승도 못 챙겼던 타이거 우즈(37)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30·이탈리아)와의 마지막 대결에서도 무승부를 기록, 씁쓸히 대회를 마쳤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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