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다르빗슈가 29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 전 진행된 훈련에서 불펜피칭과 수비연습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훈련 후 "현재 아무런 불편없이 공을 던질 수 있다"며 "다음 선발 등판 날짜를 정하는 데 (목 통증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텍사스의 론 워싱턴 감독은 "다르빗슈의 부상은 크게 걱정할 것이 아니다"라며 "다만 다르빗슈가 완벽하게 회복한 후 다시 마운드에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르빗슈는 다음달 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 2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전 갑작스런 목 통증을 호소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다르빗슈가 부상으로 선발로테이션을 거른 것은 지난 달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결장 이후 두 번째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르빗슈는 28경기에 등판해 16승9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 중이다. 16승은 역대 일본인 선수 중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최다승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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