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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종합]삼성, 롯데 잡고 매직넘버 '2'…소사 150구 완투승
[프로야구][종합]삼성, 롯데 잡고 매직넘버 '2'…소사 150구 완투승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29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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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3 재역전승을 거뒀다.

74승2무50패를 기록한 삼성은 이날 2위 SK 와이번스(68승3무55패)의 패배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빠르면 30일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선발 장원삼은 7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16승째(6패)를 챙겨 브랜든 나이트(넥센·15승)를 밀어내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조동찬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장원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 막고 시즌 34세이브째를 가져갔다.

롯데는 실책 3개로 자멸했다. 손아섭의 3점 홈런 외의 적시타가 터지지 않은 것도 아쉬웠다. 3연패에 빠진 롯데(63승6무59패)는 2위 싸움에서 더욱 멀어졌다.

선제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삼성은 2회말 최형우의 2루타와 박한이의 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점은 하위타자들의 몫이었다. 8번타자 조동찬과 9번타자 김상수는 연속 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 들였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상위 타자들의 범타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

롯데는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주인공은 손아섭.

4회초 무사 1,2루에서 등장한 손아섭은 장원삼의 초구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로 연결했다. 손아섭은 보내기 번트 자세에서 타격으로 전환했지만 정확히 타구를 때려 홈런을 만들어냈다.

롯데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삼성은 곧바로 찾아온 1사 1,2루에서 배영섭의 우전 안타 때 손아섭의 송구 실책을 틈타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는 3루수 황재균의 실책 때 손쉽게 리드를 되찾았다.

4-3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삼성은 7회 조동찬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승환은 9회 손아섭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선발 소사가 '150구' 역투를 선보인 KIA 타이거즈는 갈 길 바쁜 SK 와이번스를 6-1로 제압했다.

소사는 9회까지 상대 타선을 2피안타 1실점으로 8승째(8패)를 수확했다.

 

앞서 서재응(9월24일)-김진우(9월25일)-윤석민(9월26일)이 완투했던 KIA는 4경기 연속 완투승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이중 서재응과 윤석민은 완봉승이다.

SK는 3연승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시즌 성적은 68승3무55패로 여전히 2위다.

KIA는 3회말 김상현과 황정립의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4회에도 1점을 보탠 KIA는 7회 또 다시 2점을 더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화 이글스를 상대한 두산 베어스는 20안타를 몰아치며 13-3 대승을 거뒀다.

테이블세터 이종욱-손시헌이 나란히 6타수 3안타로 물꼬를 텄고 4번타자 윤석민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냈다.

한화는 선발 정재원이 2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진데다 마일영마저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해 힘없이 주저 앉았다.

넥센 히어로즈도 LG 트윈스를 제물로 화끈한 화력쇼를 선보였다. 선발 전원 안타로 LG 마운드를 두들긴 넥센은 11-1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박병호는 1회 기선을 제압하는 투런포로 이름값을 해냈다. 홈런(31개)과 타점(104개) 부문 1위를 달리던 박병호는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밴 헤켄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김상수 역시 2이닝을 노히트로 책임졌다.

LG는 5회까지 9점을 내주는 등 무기력한 플레이로 실망감을 안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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