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군은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K초등학교 4학년 3반 교실에 들어가 모의권총과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10)군 등 학생 6명은 김군이 휘두른 흉기에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1명은 턱 등이 다쳐 중상을 입었고 5명의 학생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김군은 지난해 3월부터 인천의 한 신경정신과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군은 지난해 8월 인천의 한 고등학교 2학년을 중퇴한 후 대입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캠핑을 가기 위해 흉기를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군은 최근 인천의 한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10시께 집을 나와 지하철을 타고 신반포역에 내려 해당 초등학교에 들어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경과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