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남FC가 27일 오후 창원축구센터 경남FC 메가스토어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권영민(63) 임시 대표이사를 새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권 대표이사는 차기 구단주 취임 후 1차 이사회까지 무보수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되고, 유임여부는 구단주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권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FA컵 결승진출과 그룹A 진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이사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스폰서 확충 등을 위해 노력키로 했으며 구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이사는 1949년 마산 출신으로 마산상고(現 용마고)를 졸업했고 경남대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1980년부터 1997년까지 삼화정밀 대표이사를 맡아 기업을 운영했고 경남레슬링협회 전무이사와 부회장, 경남체육회 감사, 마산시체육회 사무국장, 경남체육회 사무처장, 대한체육회 이사, 대한올림픽위원회 KOC위원을 맡아 체육 발전과 체육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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