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1, 오릭스 버팔로스)가 화끈한 타격쇼와 함께 후반기 문을 열어젖혔다. 일본 언론들도 팀을 수렁에서 구해낸 이대호의 활약상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홋토못토필드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1루수 및 4번 타자로 출장, 시즌 17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24일) 후반기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타율을 3할2푼1리까지 끌어올렸다.
말 그대로 엄청난 활약이었다.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신고했던 이대호는 팀이 3-4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누키 도시유키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끌려가고 있었던 팀을 구해내는 한 방이었다.
여기에 4-4로 맞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팀의 5-4 역전을 이끌었다. 이대호가 팀의 패색을 완전히 걷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홋토못토필드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1루수 및 4번 타자로 출장, 시즌 17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24일) 후반기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타율을 3할2푼1리까지 끌어올렸다.
말 그대로 엄청난 활약이었다.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신고했던 이대호는 팀이 3-4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누키 도시유키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끌려가고 있었던 팀을 구해내는 한 방이었다.
여기에 4-4로 맞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팀의 5-4 역전을 이끌었다. 이대호가 팀의 패색을 완전히 걷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경기 후 이대호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후반기를 연승으로 시작했다. 앞으로도 팀이 하나가 되어 싸워나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포크볼을 노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대호의 맹활약을 지켜본 일본 언론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닛칸스포츠는 “이것이야말로 4번 타자다”면서 “6회 무사 1루에서 이토이가 도루에 실패했다. 경기장 분위기가 고요해 졌는데 이대호가 한 방으로 환성을 이끌어냈다”며 이대호의 공을 높게 평가했다. 자칫 잘못하면 가라앉을 수 있는 팀 분위기를 동점 홈런으로 되살렸다는 의미다.
데일리스포츠 역시 “동점 홈런, 결승타를 터뜨린 이대호가 4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스포니치아넥스도 “오릭스 주포인 이대호가 동점타에 역전타까지 터뜨리며 팀의 4위 부상에 공헌했다”며 “홈런 상황에서의 스윙은 완벽했다”라고 표현했다.
[출처:OSEN=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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