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력한 대선후보에게 뜻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당혹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간 고위공직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높은 윤리적 기준을 강조해왔다. 그리고 그 기준은 현재도 유효하다"며 안 후보의 행위를 비판했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 공평동 공평빌딩 캠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의 다운 계약서 작성 의혹과 관련, "어제 입장 표명 때 말했듯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어쨌든 잘못된 일이고 국민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엄중한 잣대와 기준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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