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경주시(시장 최양식), 불국사(주지 성타 스님)와 27일 경북 경주시 불국사에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국보 제21호) 해체수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고불의식(반야심경 봉독, 발원문 낭독)과 삼층석탑 해체수리 추진경과·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부재 해체시연을 한다.
이번 삼층석탑의 해체수리는 2010년 12월 정기안전점검 때 북동측 상층기단 갑석에서 갈라진 틈(길이 1.32m, 최대폭 5㎜)이 확인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진하게 됐으며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1966년에는 도굴 미수 사건으로 훼손돼 부분적으로 보수한 바 있다.
해체수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석탑주변에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가설덧집을 설치, 일반관람객이 해체수리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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