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길거리 농구대회에 NBA 스타출신 포인트가드 게리 페이튼이 찾는다.
미국 프로농구(NBA)는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2012 NBA 3X Korea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와 동아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3대3 길거리 농구대회뿐 아니라 농구 팬과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DJ가 소개하는 라이브 음악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부(10~12세), 중등부(13~15세), 고등부(16~18세)의 청소년 부문과 19세 이상의 일반인 부문으로 구성돼 뜨거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 팀을 접수하며 '2012 NBA 3X Korea' 공식 웹사이트(www.nba3x.com/asia/korea)를 통해 신청할수 있다. 최대 4명까지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팀 당 참가비는 4만원이다.
NBA 역대 최고의 포인트 가드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게리 페이튼이 한국을 방문해 이번 대회 참가자 및 농구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뛰어난 수비실력 덕분에 '글러브'라는 별명을 지닌 페이튼은 NBA 우승(2006), NBA 최우수 수비수상(1996), NBA 올스타 선정 9회, 올림픽 농구 금메달 2회 수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페이튼은 "탄탄한 국내 리그를 갖춘 한국에는 열정적인 팬들과 재능을 갖춘 농구선수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국 팬들과 농구를 함께 즐기고 싶다"고 전했다.
스캇 리비 NBA 아시아 총괄 사장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2012 NBA 3X'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NBA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NBA는 한국의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NBA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