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제주유배문화를 스토리텔링화 해 새로운 문화컨텐츠를 개발한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센터장 양진건 교수)’ 지난 24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지역발전주간’ 개막식 지역발전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대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는 ‘2010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에서 ‘제주유배문화의 녹색관광자원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컨텐츠 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그동안 제주유배길개발, 유배영화제, 유배음악제, 유배꽃차전시회, 유배밥상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또 유배스토리북, 유배게임, 유배토크멘타리, 유배상품 등 다양한 상품도 개발했다.

‘제주유배길에서 추사를 만나다’(푸른역사)와 같은 스토리북은 문화역사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진입했으며, 제주MBC와 공동으로 만든 라디오 유배토크멘타리는 2012년 올해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제주유배문화와 관련해 기업들로부터 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내었고 그동안 6만여명의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2012 지역발전주간' 행사는 현 정부 5년차를 맞아 지역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아우르고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발전상과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슬로건은 ‘지역에 희망을, 청년에게 일자리를!’이다.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 17개 시도지사, 기업인, 해외투자가, 대학생, 지역인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