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25일 오후 3시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2012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1-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전날 1차전에서 83-65로 승리한데 이어 먼저 2승을 거두며 3전2선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 안착했다.
지난해 전승으로 정상에 오른 경희대는 2회 연속 대학농구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준우승에 머물렀던 출범 원년 2010년까지 더하면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국가대표 김종규(22점 12리바운드)를 비롯해 두경민(28점), 배병준(11점)이 고르게 활약한 경희대는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고 나가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4쿼터 한 때 73-46으로 27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다.
연세대는 김민욱(16점)과 김지완(15점)이 분전했지만 경희대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희대는 중앙대-고려대 플레이오프 승자와 다음달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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