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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4연승' SK, 두산 넘고 2위 굳히기
[프로야구]'4연승' SK, 두산 넘고 2위 굳히기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24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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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두산을 누르고 4연승을 내달리며 2위 굳히기에 나섰다.

SK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린 SK는 시즌 65승째(3무53패)를 수확하며 2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두산은 시즌 57패째(62승3무)를 기록했다.

SK마운드의 호투가 빛났다. 선발 송은범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4연승에 주춧돌을 놨다. 시즌 8승째(1패)를 챙긴 송은범은 지난 8월4일 대전 한화전부터 시작한 연승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타선은 두산보다 1개가 적은 6안타를 때리고도 3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뽐냈다. 1-1로 맞선 6회초 결승타를 때려낸 조동화는 이날 자신의 유일한 안타를 적시타로 만들었다. 정근우는 3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리며 제몫을 다했다.

두산은 모래알같은 집중력을 보인 타선이 아쉬웠다. 특히 찬스마다 나온 3번의 병살타가 야속했다. 두산은 이날 7안타를 터뜨리고도 1득점에 그쳤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9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고도 완투패를 당했다. 니퍼트의 시즌 10패째(11승)다.

시작부터 SK가 좋았다. 1회초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정근우는 3루수의 송구실책으로 2루까지 안착했다. 후속타자의 조동화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나아간 정근우는 투수폭투 때 홈을 밟으며 팀의 선취점을 뽑아냈다.

 

1점차로 끌려 가던 두산은 4회말에 힘을 냈다. 선두타자 윤석민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다음 타자 오재일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두산은 다음 타자 이원석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하던 동점승부는 SK가 깨뜨렸다. 6회 박진만의 볼넷과 정근우의 희생 번트를 엮어 1사 2루 역전찬스를 잡은 SK는 후속타자 조동화의 중견수 방면 적시 2루타에 힘입어 2-1로 다시 앞서나갔다.

흐름을 탄 SK는 7회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정권의 중전안타와 후속타자 김강민의 희생번트로 또다시 1사 2루를 만든 SK는 후속 타자 임훈의 투수 옆을 빠르게 스쳐가는 적시타로 두산과의 점수차를 3-1로 벌렸다.

SK는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박희수(1⅓)~와 정우람(⅔)이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정우람은 시즌 27세이브째(2승4패)를 수확했다.

두산은 득점찬스에서 번번히 나온 병살타가 아쉬웠다. 1-1로 4회 맞선 1사 1루에서는 오재원이 병살타를 기록했고 6회는 선두타자 손시헌의 좌전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트고도 후속타자 김현수의 병살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회에도 선두타자를 출루시키고 병살타가 나와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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