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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분양광고, 선의의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해야...”
원희룡 지사 “분양광고, 선의의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해야...”
  • 퍼블릭 웰
  • 승인 2014.08.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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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도정시책 공유회의에서 “요즘 일간지 광고로 분양형 콘도나 호텔 고수익을 선전하는 내용이 많이 있다”며 “광고내용을 책임질 수 있는지 의문이지만 광고를 믿는 선의의 투자자를 보호해줄 수 있는 장치를 제주도가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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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는 이날 도정시책 공유 간부회의에서 “제주가 잘못 세일즈되고 홍보되면 안된다”며 “국제적 이슈에 대해 제주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울 본부 체제를 강화한 것인 만큼 앞으로 투자 방향을 잡아가는 후속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몇십만평 규모의 유원지 개발이 추진되거나 사업자를 인수받아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유원지 전반에 대해 후속지침을 마련해 사업을 취소하거나 선순환 개발이 되도록 정리함으로써 투명하고 예측가능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대규모 개발투자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은 모든 공직자가 소상히 숙지해서 도민이 공유할 최소한의 기초로 삼아야 한다”며 “제주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에 대해 공직자들이 책임을 갖고 온몸을 던져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좋은 투자의 기준에는 환경뿐만 아니라 미적 기준까지 포함될 수 있도록 행정이 나서야 한다”며 “관광객 동선이 가장 많이 몰리는 평화로에 최근 각종 숙박업 개발사업이 집중되고 있는데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 하더라도 적절히 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태풍 때문에 공항이 일정수준 이상 혼잡하게 되면 도지사가 직접 나가서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공항 혼잡을 제주형 비상사태로 보고 관리시스템을 기획해야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또 “삼다수 밀반출 문제는 검찰에서 무혐의가 됐다고 방치해선 안된다”며 “가격 차이를 사적으로 악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책임을 물어야 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분명하게 책임지고 시행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원 지사는 “무자격 관광여행사나 가이드는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며 “다만 중국인 관광객 관련 북경이나 상해의 대형 여행사와 맞물리는 부분은 외교적 차원에서 정리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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