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농업기술원, 더뎅이탄 등 미생물 2종류 선발 시험, 방제효과 구명 농가보급
제주 감자의 골칫거리인 ‘더뎅이병’을 미생물로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 연구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주) 비아이지(대표 정종상)에서 시험 의뢰한 미생물에의한 더뎅이병 방제 효과 시험의뢰에 따라 이번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활용하는 미생물의 종류는 ‘더뎅이탄’과 ‘더뎅이탄2’ 등 2종류이며 농업기술원에서 특허 받은 JM미생물과 대학에서 개발 중인 JH미생물을 대조 미생물로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지난 9월 상순에 대정읍 신도리 농가 현지 포장과 농산물원종장 포장에 유기질비료를 토양전면에 살포한 후 10a당 물 500ℓ에 희석한 각각의 약제를 살포하고 경운작업을 한 후 감자파종을 이미 마쳤다.
이번 시험 결과로 제주 지역 감자재배에 가장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더뎅이병 방제를 친환경 미생물제재로 활용하여 친환경자재로 등록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발아 후 10일 간격으로 약해 유무를 조사하고 수확 후 에는 감자 괴경의 더뎅이병 병반면적율과 수량, 상품성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향후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감자 더뎅이병 방제를 위한 적용 미생물 제재를 선발하고, 활용방법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여 농업인에게 보급해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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