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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로이킴, 보기 좋은 떡 둘…'슈스케' 대박
정준영·로이킴, 보기 좋은 떡 둘…'슈스케' 대박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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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잘 생긴 두 청년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켰다.

21일 밤 11시 '슈퍼스타K 4' 제6회에서 '컬래버레이션 미션'을 통과한 도전자들의 '라이벌 데스 매치'가 시작됐다. 첫 라이벌전의 주인공은 그 동안 발군의 실력과 빼어난 외모로 주목 받아온 정준영(23)과 로이킴이었다.

이들은 미션곡인 가수 김광석(1964~1996)의 '먼지가 되어'를 록 버전으로 편곡해 들고 나왔다.

본 무대 전 로이킴은 "지금 이 순간은 내 꿈을 펼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순간인 것 같다"며 설렘과 함께 결의를 다졌고, 정준우는 "로이랑 라이벌전을 한다니 정말 멋진 승부가 될 것 같다. 지금까지 함께 해온 친구이고, 이기든 지든 진짜 멋진 무대 만들자고 약속했다. 하지만 내가 이기겠다"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슈퍼위크를 거치는 동안 우정을 쌓고, 라이벌로 편성된 뒤 서로 가사를 외우고 노래를 익히는 것을 도우며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은 전반적으로는 절묘한 화모니로 멋진 듀오를 펼쳤다. 그러나 "이번 무대는 배틀이다. 컬래버레이션이 아니다. 이기려는 마음으로 멋진 무대 만들어 달라"는 심사위원 이승철(46)의 주문처럼 순간순간 자신의 가창력을 어필하기 위한 강력한 승부수를 던지며 치고 나갔다.

이승철은 물론 싸이(35) 윤미래(31) 등 심사위원들은 만면에 웃음을 띤 흐뭇한 표정으로 맞대결을 지켜보며 대만족을 표했다.

싸이는 "너무 잘했다. 둘 다 오늘은 다른 사람이 돼버렸다. 노래 편곡 눈빛 목소리 제스처 표정 다 멋있었다"고 호평한 뒤 "이 쯤 되면 한 명을 떨어뜨려야 한다는 것이 참 힘들어지는 상황"이라며 곤혹스러워 했다.

이승철은 "로이킴이 의외로 쌈닭이다. 싸움할 줄 안다. 중저음이 굉장히 좋다. 요즘 친구들이 갖고 있지 않은 드문 발성을 갖고 있다.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정준우는 한 판 붙으려는 삵쾡이 같은 느낌이었다. 발톱 딱 세우고 떨어진 낭떠러지 위로 올라가려는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찬사를 보낸 뒤 "두 사람의 아주 색다른 모습을 봐서 굉장히 좋은 무대라는 느낌이 들었다. 환상의 조합이 아니었나 싶다. 심사가 어려울 것 같다"며 역시 심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결국 심사위원들은 "둘 다 너무 잘해서 이번 시즌에서는 처음으로 생각할 시간을 좀 더 가져야겠다"고 면서 심사 보류를 선언했다. 결국 두 사람 중 누가 살아남아 '톱10'에 합류할는지는 다음 방송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 외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 받고 있는 육군 특공대 사병 김정환과 천재 소년 유승우가 그룹 '2NE1'의 '아이 러브 유'를 어쿠어틱 버전으로 편곡한 곡으로 겨루는 장면도 일부 비춰졌다.

나이 어린 유승우가 무리한 연습과 극도의 긴장감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자 눈물을 흘리고, 경쟁자 이전에 형과 동생으로 남다른 우정을 나눠온 김정환이 이 모습을 보며 자기 일처럼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두 사람의 라이벌전 역시 다음 방송으로 미뤄졌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8.9%(AGB닐슨미디어리서치 M넷·KM 합산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로 전주 7.7%보다 1.2% 상승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10.2%로 역시 전주 8.9%보다 2% 가까이 높아졌다. 최고시청률은 유승우와 김정환의 라이벌 미션 준비 장면에서 작성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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