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개회한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카사 델 아구아’ 존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수많은 사람이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공공의 이익을 가져다 줄 경우 법 잣대를 유예하거나 예외사항으로 인정하고 있으나 유독 제주도정만이 귀를 닫고 눈을 감고 있다”며 “곁에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챙기지 않는다면 민선5기 도정의 세계화 작업은 한 낱 전시행정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건축물의 소유자인 JID가 무상제공 의지를 밝혔듯 토지 소유자인 부영 또한 이에 상응한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부영은 세계적 문화유산의 파괴를 이끈 악덕기업으로 낙인 찍힘은 물론 도민으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가장 큰 문제는 문화 마인드가 없는 도정”이라며 “이대로 철거도리 경우 문화 파괴자로 엄청난 저항을 불러올 것이기에 도지사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제주=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