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가 23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2라운드에서 광주를 상대한다.
대구FC는 지난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상대팀 상주가 리그 불참을 통보함에 따라 경기가 취소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구는 연맹 규정에 따라 2-0 기권승을 거뒀다.
이런 가운데 대구는 다음 경기에서 광주를 만난다. 대구는 그동안 광주만 만나면 유독 승전보를 가져가지 못했다. 지난해 2패에 이어 올해는 2무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이번 광주전에서는 높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광주전 무승 행진을 끊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전진할 계획이다.
대구는 지난 주말 일제히 경기를 치른 타 팀들과는 달리 휴식을 취하며 원기 충전을 끝냈다.
주전선수들의 부상공백 없이 최고의 전력으로 광주를 상대하는 만큼 승리에 대한 자신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상대팀 광주가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얻지 못하고 있고, 지난 전남 경기에서는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한 끝에 1-1 무승부를 거둔바 있다.
물론 대구로서는 원정의 부담과 한달 가까이 리그경기를 치르지 못해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진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반드시 승점 3점을 거둬 그룹B 1위 재탈환을 노리고자 한다.【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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