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고산성당에서 천주교 신자 1,500여명 참석 성대히 개최
이날 개장식에는 우근민 지사를 비롯한 강우일 제주천주교 교구장, 박희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도내 27개 성당에서 참여한 천주교 신자 및 주일학교 학생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행사를 개최하였다.
개장식 기념식이 끝난뒤 순례길 제1코스인 김대건 길을 걸었다 김대건 길은 김대건 신부가 상해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후 일행 13명과 함께 라파엘호를 타고 귀국하는 길에 풍랑을 만나 표착한 용수 성지와 자연경관이 수려한 차귀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월봉과 자구네 당산봉을 걷는 풍광이 뛰어난 코스이다.
한편,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에서는 『도내 천주교 순례길 개발 사업』을 자치단체와 천주교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모범사례로 선정하여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중앙지 및 지방지 기자등을 초청하여 도내에 있는 천주교 성지 및 순례길을 취재하여 전국적으로 홍보하였다.
제주자치도에서는 천주교 제주교구와 함께, 금년도 사업으로 순례길 제1코스(김대건길)에 대하여 순례길를 걷는 순례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리본 및 안내판 ,이정표 등을 설치하였으며,43명의 해설사를 양성하였다.
앞으로 연차적으로 순례길 나머지 5개코스에 대해서도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안내판 및 이정표 등을 설치하고, 홈페이지 구축, 순례길 안내센터 개설을 통하여 순례길 홍보 및 운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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