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15일 오후 운영본부장 주관으로 태풍 '산바' 북상에 따른 선박대피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BPA 11층 중회의실에서 BPA 운영본부장 등 관계자와 부산기상청 기상예보과장, 부산청 관제실, 해경 경비구난과 외 고려해운 등 선사 및 하역사 35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부산항 선박대피 계획으로 16일 낮12시부터 5000t 미만을 5000~1만t은 오후 2시까지 1만t 이상은 오후 4시까지 단계별로 대피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BPA는 컨테이너 터미널 화물고박 및 하역장비 안전조치와 남외항 정박선박 대피 개시 청학안벽, 동삼동물량장 계류선박 대피 완료 등을 했다.
한편 BPA 임기택 사장은 이날 오후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선 충돌사고와 관련, 현장을 점검하고 태풍 산바에 대비, 급히 파손된 선석 등을 복구할 것을 지시했다.【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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