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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결승타' 장성호 "2000번째 안타는 내일 쳐야겠다"
[프로야구]'결승타' 장성호 "2000번째 안타는 내일 쳐야겠다"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15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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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장성호(35·한화 이글스)가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장성호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올리며 팀의 8-7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2안타를 추가하며 개인통산 안타기록을 1999개로 늘리며 최연소 2000안타 달성에 1개만 남겨두게 됐다.

2000안타는 프로야구 역사상 양준혁(당시 삼성)과 전준호(당시 히어로즈) 두 선수만이 달성한 대기록으로 14일 현재 34세 10개월 27일인 장성호는 역대 최연소 2000안타 주인공이 확실시 된다. 양준혁의 2000안타 달성 당시 나이는 38세 14일이었고, 전준호는 39세 6개월 26일이었다.

1회초 2사 주자없이 맞은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장성호는 후속타자 김태균의 안타와 고동진의 볼넷으로 3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진 못했다.

2회를 유격수 뜬공으로 숨을 고른 장성호는 5회 1사 주자없이 나와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때려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하지만 후속타 부재로 득점으로 이어가진 못했다.

장성호는 진가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발휘됐다. 장성호는 5-5로 팽팽하게 맞선 6회 2사 1,2루 득점찬스에서 바뀐투수 박상훈의 3구째를 공략, 투수 옆을 스쳐가는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6-5 역전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이자 개인통산 1999번째 안타였다.

장성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잘맞은 타구가 1루수 정면을 향하면서 아쉽게 2000안타 달성을 뒤로 미뤘다.

장성호는 "최근에도 그랬지만 김용달 코치님, 이영우 코치님과 경기 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코치님들의 조언으로 인해 타격감이 계속 좋아지는 것 같다"며 공을 코치진에게 돌렸다.

2000안타 달성에 대해서는 "의식이 되긴 했지만 크게 신경을 쓰진 않았다"며 "그냥 내일 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웃었다. 또한 "2000안타를 기록하면 꼭 방송에 나가야 한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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