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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돌입 '톱밴드2', 시청률은 낮아도 밴드는 살린다
생방송 돌입 '톱밴드2', 시청률은 낮아도 밴드는 살린다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15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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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53개 팀이 참여해 지난 5월5일 출발한 KBS 2TV 밴드 서버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톱밴드 시즌2’(연출 윤영진)에서 이제 8개 팀만 살아남았다.

‘톱밴드2’는 이들 8개 팀을 대상으로 앞으로 총 3회에 걸쳐 생방송 레이스를 펼친다.

15일 첫 번째 8강전은 A조 ‘몽니’, ‘장미여관’, ‘악퉁’, ‘트랜스픽션’, 22일 두 번째 8강전에서는 B조 ‘피터팬컴플렉스’, ‘슈퍼키드’, ‘로맨틱펀치’, ‘피아’가 각각 경쟁한다.

각 조 1, 2위 4팀은 10월6일 4강 생방송 경연에서 최종 결승전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29일이 추석 연휴로 결방하는 탓에 한 주 순연된다.

 

 

생방송을 맞아 심사위원진도 개편됐다.

지난해 시즌 1 심사위원 가수 김종서, 그룹 ‘사랑과 평화’의 베이시스트겸 음악 프로듀서 송홍섭(58), 시즌1에 코치로 참여한 그룹 ‘정원영 밴드’의 리더 정원영(52), 시즌2의 패자부활전 심사위원이었던 그룹 ‘넥스트’ 출신 기타리스트 김세황(41), 가수 장혜진(44) 등 5명이다.

김종서는 “밴드를 즐겨야하는데 돋보기를 들이대고 봐야하니 정말 재미없는 것이 사실이다”면서도 “내가 하는 이런 재미없는 일들이 밴드 음악 중흥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심사위원을 맡게 된 이유를 전했다. 심사기준으로 “각 밴드가 가진 스펙 같은 것들을 과감히 배제하고 그 날의 스테이지만을 보겠다”고 알렸다. .

 

 

김세황은 “선배님들이 밴드 음악의 대단한 맥을 형성해줬지만 맥이 대대적으로 끊긴 적이 있었던 것 같아 안타깝다”며 “그 맥을 다시 한 번 살리는데 의의를 두고 심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황 역시 “기존의 실력보다 현장에서 보여주는 역량을 높게 평가하겠다”고 심사기준을 전하면서 “다만 시청자들은 방송과 현장에서 느끼는 게 다를 수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고 청했다.

‘톱밴드2’는 국내 실력파 밴드들이 대거 참여했으나 시청률 2%대로 저조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자칫 시즌 2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셈이다.

기획자 김광필 PD는 “사실 시즌 1에서 시즌2로 넘어오기도 쉽지 않았다”면서 “지금 단계에서 시즌3를 하자고 하면 회사에서 난색을 표할 상황에 있긴 하다”고 고백했다.

 

 

김 PD는 “제일 안타까운게 시즌2 방영 전 시청률 10% 이상은 나올거라 했는데 뻥튀기 이야기가 되고 말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KBS다. 지금 톱밴드2로 밴드 음악이 살아나고 있다. 김도균 코치, 신대철 코치 등 많은 분들이 분투하고 있는데 KBS 말고 밴드문화를 감쌀만한 방송국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까지 철수하면 일을 도모하려다 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김 PD는 “개인적으로는 꼭 시즌3를 하고 싶다. 회사에서도 KBS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며 “제작진과 시청자가 함께 노력하면 안될 것도 없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생방송 경연은 심사위원 5인의 점수 500점, 시청자 문자 투표 500점을 합산해 심사한다.

10월13일 탄생할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원, 3000만원 상당의 악기 세트 음반 제작과 해외 공연 기회 등이 주어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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