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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 개봉일 하루 17만명 봤다
'광해, 왕이 된 남자' 개봉일 하루 17만명 봤다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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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42) 류승룡(42) 주연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가 13일 개봉 첫날 전국에서 관객 16만9561명을 모으며 역대 9월 개봉작 중 최고기록을 세웠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 왕이 된 남자'는 13일 하루 688개관에서 3366번 상영돼 16만9561명을 불러들였다. 누적관객 18만455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역대 동시기 개봉작 중 684만명을 모은 '타짜'의 오프닝 스코어인 13만6950명, 개봉 첫날 13만6094명이 본 '도가니'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

같은날 개봉한 할리우드 시리즈 영화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감독 폴 W S 앤더슨)을 3배 이상차로 따돌렸다.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은 348개관에서 1941번 상영돼 5만7824명(누적관객 5만8235)을 모았다.

'광해, 왕이된 남자'는 조선왕조실록 '광해군 일기' 중 '숨겨야 될 일들은 조보에 내지 말라 이르다'는 글귀로 시작된, 광해군 재위 시절 사라진 15일 간의 기록을 영화화한 팩션 사극이다.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를 대신해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병헌이 1인2역을 맡았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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