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관할 행정구역에 편입된 지 100주년을 맞은 제주시 추자도에서 11∼13일 '제7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열린다.
'2014 제주와 함께 100년 추자도의 해'란 주제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첫날 오전 7시 최영장군 사당과 나바론절벽 등을 돌아보는 추자도 올레길 탐방으로 시작된다.
이어 풍어제와 용왕제, 배를 타고 42개 섬을 구경하는 해상 유람, 지인망(후릿그물) 고기잡이, 맨손 고기 잡기, 전통 전마선 노젓기, 갯바당 바릇잡이, 올레 탐방 이벤트, 행운을 잡아라 추자도 참조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참굴비 엮기, 그물 엮기, 바늘 대치기, 어상자 접기 등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경연 프로그램과 추자도 100년 사진전, 어선 퍼레이드, 추자 예술인 작품전, 한마당 풍물잔치, 축하공연 등도 펼쳐진다.
굴비 시식회와 특산물 판매장, 각 업체 및 단체의 수산물 및 음식물 판매점도 운영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둘째 날 오후 9시 주행사장인 추자항에서 열리는 '제주와 함께 100년 추자도의 해' 기념행사에서는 연애인 초청 공연과 불꽃놀이가 벌어진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아름다운 해안과 푸른 신록의 올레길로 함께 걸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추자도 참굴비축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제주도와 축제육성위원회가 뽑은 제주지역 최우수축제에 오른바 있다.
축제기간에 제주∼추자 항로의 여객선 핑크돌핀호는 1일 1편에서 2∼3편으로 확대 운항한다. 한일카훼리3호의 운항 시간은 변동이 없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