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대학원과정) 1학년 김순모(37) PD다.
김 PD는 김기덕(52) 감독의 요청으로 지난 2월부터 영화 '피에타'의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했다. 2002년 영화계에 입문, 10여년 간 다양한 작품에 참여해왔다.
김 PD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대부분이 그렇듯 '피에타' 역시 저예산 영화이다 보니 제작비와 촬영일정을 맞춰 진행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현대 사회의 인간 소외와 극단적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를 현실적으로 드러내는 감독의 작품세계가 세계 영화인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전했다.
김 PD는 김기덕필름이 제작하는 영화 '신의 선물'을 마무리 작업 중이다. 내년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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