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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C컵][종합]女배구, 대만 꺾고 2연패 뒤 첫 승…14일 베트남과 8강전
[AVC컵][종합]女배구, 대만 꺾고 2연패 뒤 첫 승…14일 베트남과 8강전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13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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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제3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대만을 꺾고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홍성진(49)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1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발루안 숄라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A조 3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3-2(20-25 25-22 22-25 25-21 18-16) 진땀승을 거뒀다.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낸 한국은 1승2패(승점 2)로 대만(3패·승점 1)을 따돌리고 A조 3위에 랭크됐다. 오는 14일 B조 2위인 베트남을 상대로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당초 일본이 B조 2위가 될 것이 유력해 보였으나 베트남에 덜미를 잡혀 3위로 떨어졌다.

B조의 일본은 풀세트 접전 끝에 베트남에 2-3(25-20 23-25 25-17 13-25 15-17)로 역전패를 당했다. 1승2패(승점 4)로 조 3위에 랭크됐다. 베트남(2승1패·승점 5)은 조 2위에 랭크됐다.

이란(2패)과 중국(2승)의 경기가 남았지만 순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다. 중국이 B조 1위, 이란이 4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2런던올림픽 여자배구 4강을 합작한 한송이(28·GS칼텍스)와 김희진(21·IBK기업은행)이 공격의 선봉에 섰다. 한송이가 23점, 김희진이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4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가 합쳐 47점을 책임졌다.

양효진은 알토란 같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2점을 뽑았다. 고비마다 상대 공격을 돌려세우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형실(61) 감독에게 지휘봉을 물려받은 홍 감독은 대표팀 데뷔 무대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앞선 1~2차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았던 태국과 홈팀 카자흐스탄에 차례로 덜미를 잡혀 '올림픽 4강' 팀 자존심에 적잖은 상처를 남겼다.

'월드스타' 김연경(24·페네르바체)을 비롯해 이숙자(32·GS칼텍스), 김사니(31·흥국생명) 등 베테랑 들을 모두 뺀 채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렸던 홍 감독은 내리 2연패에 빠져 선수 선발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간신히 이기기는 했지만 대만과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그나마 체면치레는 했다.

첫 세트를 20-25로 내준 한국은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세트를 25-22로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3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4세트를 따내며 한숨을 돌렸다.

마지막 5세트를 18-16으로 대만을 물리친 한국은 짜릿한 역전승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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