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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길 태웠다는 택시기사 "安, 나오면 죽는다 했다"
정준길 태웠다는 택시기사 "安, 나오면 죽는다 했다"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12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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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길 새누리당 전 공보위원의 '안철수 사퇴 협박' 발언을 직접 들었다는 택시기사가 12일 "정 전 공보위원이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대선에) 나오면 죽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택시기사 이모씨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당시 상대는 몰랐으나 이야기를 들으니까 '우리가 최근까지 30대 여성과 사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안 원장에게 전하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친구사이의 대화는 아닌 것으로 느꼈고, 목소리가 크고 격앙됐다"며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저렇게 얘기해도 될까'하는 생각이 스스로 들었다. 사적인 대화는 아니었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틀 뒤에 언론에 나온 것을 보니 내가 들은 내용이었다"며 "검색해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고, 자세히 들은 내용을 생각해 보니 본인이 정준길이라고 말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 전 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9월 4일 아침 태섭이와 통화를 할 때 저는 제 트라제 차량을 운전하던 중 통화를 했다"며 반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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