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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봉준호 홍상수 이창동도 아닌, 김기덕…”
“박찬욱 봉준호 홍상수 이창동도 아닌, 김기덕…”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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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47) 이정진(34) 주연 영화 ‘피에타’(감독 김기덕)가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최고작품상)을 거머쥐면서 국내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피에타’는 예매율 9.9%로 ‘본 레거시’(24.4%)와 ‘이웃사람’(11%)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공모자들’(9.5%) ‘익스펜더블2’(7.6%), ‘레지던트이블5: 최후의 심판’(7%) 등을 제쳤다.

서점가로도 ‘피에타’ 수상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소설 ‘피에타’는 출고 하루 만에 초판 5000부가 완판되며 2쇄에 들어갔다.

한편, ‘피에타’가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자 각계의 축하인사가 잇따르고 있다.

‘푸른소금’을 연출한 이현승(51) 감독은 SNS에 “자랑스럽다 김기덕”, 평론가 진중권(49)씨는 “김기덕 ‘피에타’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축하합니다”며 기뻐했다.

영화배우인 문성근(59)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베니스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네요. 3대 영화제 대상은 한국영화사상 최초입니다. 현재 150개관 개봉 중이니 축하 겸 관람해야겠습니다”며 관심을 보였다.

 

 

노회찬(56) 통합진보당 의원은 “김기덕 영화를 보는 일은 늘 고통이었습니다. 그가 주는 고통을 기꺼이 맛보기 위해 시간과 돈을 내어온 사람으로서 김 감독의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은 저에게도 위안이 되는군요. 감독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고 전했다.

명필름 심재명(49) 대표는 “박찬욱도 봉준호도 홍상수도 이창동도 아닌 김기덕 감독이 먼저 최고상을 받았네요. 한국에서 유독 비주류 아웃사이더였더 그의 오늘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고 말했다.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와 두 남녀가 겪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6일 개봉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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