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처의 내연남 얼굴에 염산을 뿌린뒤 흉기로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전남 진도경찰서는 전 처의 내연남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44)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40분께 전남 진도군 조금리 모 아파트 앞에서 치킨 배달 후 귀가하려던 박모(35)씨의 차량 조수석에 미리 타고 있다가 박씨의 얼굴에 염산을 뿌린 뒤 도망가는 박씨를 뒤따라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5년 전 아내와 이혼한 뒤 재결합을 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내연남인 박씨 때문에 어렵다는 것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 붙잡힌 뒤 범행 내용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해남=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