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다음달 8일 2012~2013시즌 국내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당일 오전 9시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트라이아웃이 열리고 드래프트는 오후 3시부터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다.
KBL은 이미 올해 1월에 정례적으로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사실상 이번이 2번째 드래프트인 셈으로 KBL 역사상 처음이다.
앞서 KBL은 대학농구연맹과 협의 끝에 4학년 졸업선수들의 프로 진출을 앞당기기 위해 비시즌 때 드래프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이 과도기로 두 번 열리는 셈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선수들은 곧장 2012~2013시즌을 뛸 수 있다.
따라서 1월 드래프트에서 프로행을 결정한 김시래(모비스), 최부경(SK) 등과 대학 최정상급 센터 장재석(중앙대)을 비롯한 2013년 예비 졸업반 출신 신인들의 자존심 대결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손발을 맞출 시간이 거의 없어 곧장 팀 전력에 보탬이 될지는 미지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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