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IFFHS)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까지 국제축구연맹(FIFA)과 각 대륙연맹이 주최한 경기 결과를 토대로 세계클럽랭킹 400위를 5일 발표했다.
IFFHS가 발표한 세계클럽랭킹에서 울산이 58위(152.5점)로 아시아클럽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보다 6계단 상승한 순위다.
울산은 올 시즌 리그 전반기를 마친 5일 현재 15승8무7패 승점 53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스플릿시스템에서 상위그룹(A)에 포함돼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라 있다.
전북현대는 울산에 이어 아시아클럽 중 두 번째로 높은 59위(150.5점)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포항스틸러스(94위·121점), 수원삼성(108위·115점), 성남일화(183위·93.5점), FC서울(193위·90점), 제주유나이티드(333위·70점)가 차지했다.
세계 클럽랭킹 1위는 FC바르셀로나(346점·스페인)가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과 FA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의 뒤를 이어 CD 유니버시다드 데 칠레 산티아고(칠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보카주니어스(아르헨티나), 첼시FC(잉글랜드)순으로 2~5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몸담고 있는 유럽 클럽 중에서는 스위스의 FC바젤이 13위(228점)로 가장 높았다.
한편 일본 J리그 팀 가운데서는 가시와 레이솔이 가장 높은 78위(128점)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