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야구연맹(IBAF)과 대회조직위원회는 4일 오후 리베라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대회 향후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5일 오후 2시30분 대만과 격돌한다. 하루 뒤인 6일 오후 6시5분에는 숙적 일본을 만나며 7일에는 파나마 혹은 캐나다와 2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4일 우천으로 연기됐던 네덜란드와의 A조 예선 마지막 경기는 취소됐다.
IBAF는 한국이 이미 2라운드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네덜란드 역시 탈락이 확정됨에 따라 경기를 갖지 않기로 했다. 8일까지 2라운드와 결승라운드를 마쳐야 하는 빡빡한 일정도 고려됐다.
대만과 이탈리아의 B조 최종전 또한 같은 이유로 열리지 않는다.
반면 같은 날 순연된 A조 미국-호주전과 B조 파나마-캐나다전은 5일 오전 10시30분 잠실구장과 목동구장에서 치러진다. 2라운드 진출 상위 3개팀이 가려지는 중요한 일전인만큼 경기를 강행하기로 했다.
이미 2라운드에 안착한 미국은 5일 예선전과 2라운드 등 두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대회 2라운드에서는 각조 상위 3개팀이 크로스로 경기를 진행, 예선경기 성적을 포함한 새로운 랭킹을 결정하게 된다. 상위 2개팀은 오는 8일 오후 6시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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