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MLB]'1번 스타일' 추신수, 1안타 3볼넷 1도루…팀도 승리
[MLB]'1번 스타일' 추신수, 1안타 3볼넷 1도루…팀도 승리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04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번 타자'로 돌아온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한 경기에 4번이나 출루하며 톱타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2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3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일 텍사스전 때 29일 만에 톱타자로 복귀한 추신수는 이후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완벽한 타순 적응을 뽐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5번의 공격 기회 중 4번이나 출루하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연속 안타 기록을 '4경기'로 늘린 추신수는 타율을 0.281에서 0.282로 끌어올렸다.

시작은 다소 아쉬웠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 아니발 산체스의 89마일짜리(약 143㎞) 직구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방면으로 높게 뜨면서 아웃됐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1-1로 맞선 3회에 날카롭게 돌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산체스의 슬라이더를 공략,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시즌 17번째 도루를 성공하며 2루까지 나아간 추신수는 아스두르발 카브레라의 중전적시타 때 득점에도 성공, 팀의 2-1 역전을 이끌었다.

이후에는 날카로운 선구안으로 디트로이트 마운드를 괴롭혔다.

5회는 선두타자로 나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도루에 실패해 아쉽게 아웃됐다.

2-2로 맞선 7회에는 또다시 볼넷을 얻어내 1사 1,2루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홈을 밟지 못했지만 선행주자였던 루 마슨은 제이슨 킵니스의 안타와 카브레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득점,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9회 1사 3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필 코크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지만 후속타자 킵니스가 병살타를 때려내 홈을 밟지는 못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3-2 진땀승을 거두며 시즌 57승째(78패)를 따냈다.
【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