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직전 자신의 트위터에 "주말에 1989년도에 제작된 영화 뮤직박스를 보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2차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에 가담한 전범 영화다. 유대인 학살에 가담한 아버지를 고발하는 변호사 딸의 고뇌를 다룬 영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정에서 아버지를 무죄로 만들어 낸 딸이 우연히 아버지 친구의 뮤직박스에서 발견한 아버지의 범죄 사실을 알고 고민 끝에 고발하는 영화"라고 전했다.
이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박 후보가 5·16 쿠데다를 일으킨 아버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 난색을 표해온 것을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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