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 전 공동대표들은 이날 오전 10시 단식 현장인 국회 본관 213호를 찾아 강 대표와 당내 현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당내 신당권파의 향후 진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구당권파인 이정희 전 공동대표의 대선출마 가능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강 대표는 전날 단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단식은 협상을 위한 것도 그 누구를 압박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실제 단식 배경은 자신이 구당권파에게 제시한 3가지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당권파인 강 대표는 앞서 구당권파를 향해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진사퇴 ▲5·12중앙위원회 폭력 관련자 사과와 당직 사퇴 ▲구당권파 출신 당직자 자진사퇴 등 3가지 조건을 받아들이라고 재차 요구했지만 구당권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