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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잠정합의안 가결…밤샘근무 폐지 확정
현대차 잠정합의안 가결…밤샘근무 폐지 확정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04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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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노조가 밤샘근무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문용문)는 4일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총 4만4970명 중 4만1092(91.4%)명이 투표, 2만1655명(52.7%)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기본급 9만8000원 인상에 조정수당 3000원, 성과금 500%+950만원 등에 합의했다.

특히 밤샘근로를 없애는 주간연속2교대제를 2013년 3월4일부터 시행키로 전격 합의했었다.

현대차의 이번 잠정합의안 가결은 주간연속2교대제에 대한 조합원들의 염원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현재 주야맞교대로 10+10시간 일하던 근무형태가 주간에만 8+9시간 근무로 바뀐다. 총액임금은 생산량 보전을 전제조건으로 10시간 근무만큼 지급된다. 내년 3월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을 명시한 잠정합의안이 조합원들의 찬성표를 이끌었다.

임금 인상분과 성과금을 합할 경우 1인당 2728만원에 달하는 인상효과도 큰 몫을 차지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달간 부분파업과 잔업·특근 거부로 이어진 파업 피로감이 찬성을 유도했다는 분석도 일부에서 나왔다.

문용문 지부장은 "4만5000명 조합원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은 이후에 채워 나가고, 성과는 계승 발전시키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현대차지부의 새로운 10년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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