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노승열은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어 중간합게 5언더파 208타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9언더파 공동 5위로 상위권에 위치했던 노승열은 3라운드에서 주춤하면서 존 메릭(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과 나란히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미교포 케빈 나(29·한국명 나상욱)는 2타를 잃어 중간합계 4오버파 217타 공동 72위에 머물렀고 배상문(26·캘러웨이)도 무려 6타를 잃어 중간합계 5오버파 218타로 공동 75위까지 추락했다.
루이 우스타이즌(남아공)은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의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8타나 줄이면서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로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다.
우스타이즌은 4번 홀부터 10번 홀까지 7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는 놀라운 페이스로 함께 라운딩을 펼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압도했다.
매킬로이가 16언더파 197타로 우스타이즌의 뒤를 이었고 타이거 우즈(미국)는 13언더파 200타로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이날 라운드를 마무리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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