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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두산, 접전 끝에 SK 꺾고 3연패 탈출
[프로야구]두산, 접전 끝에 SK 꺾고 3연패 탈출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03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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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접전 끝에 SK를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 SK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56승째(51패2무)를 수확해 3위 SK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두산 타선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1번타자로 나선 최주환이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타선을 이끌었다. 2번타자 손시헌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도중 교체 출전한 김재호는 4-4로 맞선 9회초 1사 2루에서 결승 적시 2루타를 날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양의지와 이종욱이 각각 4타수 2안타 1득점,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7⅔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팀이 4-3으로 앞선 8회말 2사 1,2루 상황에 등판한 스캇 프록터는 김강민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니퍼트의 승리를 날렸으나 타선이 9회 2점을 뽑아준 뒤 1이닝을 잘 막았다.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프록터는 시즌 3승째(2패30세이브)를 올렸다.

SK는 3-4로 끌려가다가 8회말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 구원 등판한 채병용이 흔들리면서 두산에 리드를 내줬고, 이를 만회하지 못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3연패에 빠진 SK는 50패째(56승3무)를 당해 4위 두산의 추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SK였다.

1회말 1사 1,3루에서 이호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이어진 2사 1루에서 박정권이 상대 선발 니퍼트의 3구째 시속 146km짜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포(시즌 12호)를 때려내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4회 손시헌의 2루타와 상대 선발 송은범의 폭투로 잡은 1사 3루의 찬스에서 김현수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고, 5회에 힘을 냈다.

두산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재일이 송은범의 2구째 시속 141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포(시즌 6호)를 작렬, 1점을 더하며 추격에 나섰다.

양의지의 좌전 안타와 이원석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두산은 이종욱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이후 2사 2루에서 최주환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4-3으로 역전했다.

SK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8회 최정의 왼쪽 담장을 맞히는 안타와 박정권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든 SK는 김강민이 두산 마무리 스캇 프록터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결국 승리의 여신은 두산을 향해 웃었다.

9회 1사 후 이종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 기회를 잡은 두산은 김재호가 왼쪽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 5-4로 앞섰다.

최주환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이어간 두산은 손시헌이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 6-4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동점을 허용했던 프록터가 9회는 무실점으로 잘 막아 그대로 이겼다.【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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