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박철순(56)이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6회 우승에 도전하는 어린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마운드에 나선다.
대한야구협회는 3일 오후 6시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한국-콜롬비아전 시구자로 박철순을 초청했다고 2일 밝혔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OB 베어스(두산 베어스 전신) 소속으로 22연승의 신화를 작성한 박철순은 이후 허리와 아킬레스건 등 끊임없는 부상 악재 속에서도 재기에 성공해 '불사조'라는 별명을 얻었다. 박철순은 13시즌을 활약하며 76승53패20세이브를 기록했다.
2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던 호주전에서는 김응룡(71) 전 삼성 사장이 시구자로 나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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