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자 장태유(40) PD는 3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은 스마트한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 우리나라 드라마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작가 박상연(40)씨는 "600년 전 이 땅에서 한글을 만들어준 세종대왕 리더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반드시 한글날은 다시 국경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룹 'JYJ'의 박유천(26)은 SBS TV '옥탑방 왕세자'로 한류드라마 남자배우상과 네티즌 인기상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상대역 한지민(30)은 한류드라마 여자배우상을 받았다.
작품상 장편 최우수상은 KBS 2TV '공주의 남자',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은 '옥탑방왕세자'에게 돌아갔다. MBC TV '더 킹 투 하츠'는 한류드라마 우수작품상을 차지했다. '더킹투하츠'의 OST '미치게 보고 싶은'을 부른 '소녀시대' 태연(23)에게는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이 주어졌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사단법인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한다. 올해는 45개국에서 201편이 출품됐다.
▲작품상 대상=뿌리깊은 나무(한국) ▲최우수작품상 장편부문=공주의남자(한국) ▲우수작품상 장편부문=더 펌(미국) ▲최우수작품상 미니시리즈부문=그레이트 익스펙테이션(영국) ▲우수작품상 미니시리즈부문=셜록2(영국) ▲최우수작품상 단편부문=홈비디오(독일) ▲우수작품상 단편부문=캄 앳 시(프랑스) ▲특별상=리멤버링-피스트(필리핀), 더 바머(우크라이나) 에젤(터키) ▲초청작상=이치 스텝 이스케이프(중국) ▲연출상=브라이언 커크(그레이트 익스펙테이션·영국) ▲작가상=사라 펠프스(그레이트 익스펙테이션·영국) ▲남자연기자상=요나스 나이(홈비디오·독일) ▲여자연기자상=크리스티네 노이바워(하나스 디시전·독일) ▲네티즌 인기상=박유천(옥탑방 왕세자·한국), 딩주왕(데이즈 위 스테어드 앳 더 선·대만), 니키 우(이치 스텝 이스케이프, 중국)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옥탑방 왕세자(한국) ▲한류드라마 우수작품상=더킹투하츠(한국) ▲한류드라마 남자배우상=박유천(옥탑방 왕세자·한국) ▲한류드라마 여자배우상=한지민(옥탑방 왕세자·한국) ▲한류드라마 주제가상=태연(더킹투하츠 '미치게 보고 싶은')【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