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광둥(廣東) 성 주하이(珠海)경찰은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개설한 혐의로 한국인 5명을 검거했다고 경찰 소식통이 30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5명 중 4명이 주하이 인민검찰원에 구속됐으며 1명은 비행 혐의로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중국인 한 명이 이번 범죄 연루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하이 경찰은 지난달 27일 도박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주하이 지역 한 아파트를 급습했다.
1차 경찰 조사 결과 한국 한 업체가 중국인 1명과 한국인 5명을 고용해 한국 온라인 도박자들을 위한 도박 사이트를 설치, 운영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도박 사이트 등록자는 300명을 넘어섰고 도박 자금이 약 21억원(189만 달러)에 달했다.
【주하이(珠海)=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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