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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항 태풍피해에 따른 조치 현황 및 복구계획
서귀포항 태풍피해에 따른 조치 현황 및 복구계획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08.30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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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볼라벤〉에 의한 서귀포항 외항 방파제 등 피해

▲ 우근민 지사가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의해 피해를 입은 서귀포항을 찾아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조속한 시일내에 복구할 것을 관계자에게 지시하고있다.
지난 8월 27일에서 8월 28일경에 내습한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의해 서귀포항 외항방파제 및 7, 8부두의 항만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했다.

서귀포항은 항내 수역이 좁고, 바깥쪽으로는 해저경사가 급격하게 깊어져 항만 확장성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이나, 증가하는 해상물동량을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기존의 사석경사제로 축조된 외항방파제 제체위로 월파를 방지 할 수 있도록 마루높이를 당초 8.5m에서 15m까지 상향하여 보강BOX 구조물을 거치하고 배후항내측에 접안시설(7,8부두)을 축조하였었다.

▲ 우근민 지사가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의해 피해를 입은 서귀포항을 찾아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조속한 시일내에 복구할 것을 관계자에게 지시하고있다.
서귀포항은 우리나라에서 가거도와 더불어 가장 파고가 높은 지역이며 또한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등 이상기후에 의한 이상 고파랑의 출연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제15호 태풍 내습시에도 기존방파제(1991년)와 보강방파제(2001년) 설계시에 고려된 설계파고(9.3m)보다 더 높은 이상 고파랑이 내습한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시설물유실 및 구조물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판단된다.(이어도 해양과학기지 17.3m)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높은 파도에 의해 서귀포항 외항방파제의 외측 소파블럭 72ton TTP가 2,300여개 정도 유실된 것으로 추정 되며, 기존방파제의 상치콘크리트가 440m 구간에서 파손 및 일부 유실되었으며 전면의 소파블럭이 유실되어 파고저감효과가 없어짐으로서 보강BOX 구조물에 작용하는 파압 증가 및 월파등에 따라 거의 전구간(440m)에 거동이 일어났으며 가장 많은 곳은 약 20cm 이상의 거동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보강box구조물이 항내․외측으로 밀림으로서 배후에 있는 안벽부 아스콘포장이 균열 및 파손되었고 콘크리트포장의 기층재 유실, 조명타워 전도, 안전난간 및 보안휀스 파손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피해에 따른 조치사항으로는 8월 29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항운노조 20여명이 참여하여 해양쓰레기 5ton을 수거하였고 29일과 30일 양일간에 백호우 등 장비 3대를 동원하여 피해시설 잔재물을 제거하고 위험장소 진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외항방파제의 세부 보강계획은 보강box구조물의 이격 및 변위에 따른 시설물 안전성 확보 여부 및 수중부 정밀피해조사를 위해 전문 용역기관으로 하여금 안전진단 및 수중조사 등을 시행하여 진단 및 조사 결과에 따라 개량복구 또는 원상복구 예정이다.<해양수산국항만개발과 (064)710-6484>

▲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의해 서귀포항 외항방파제 및 7, 8부두의 항만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했다.
▲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의해 서귀포항 외항방파제 및 7, 8부두의 항만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했다.
▲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의해 서귀포항 외항방파제 및 7, 8부두의 항만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했다.
▲ 서귀포항 피해현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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