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공수여단 소속 장병 200여 명은 최고 풍속 59.0m/sec인 볼라렌의 돌풍으로 올레길과 해안도로 파손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서귀포시 안덕면과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올레길 보수, 해안도로 복구작업 등 태풍피해 대민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신속하게 태풍 피해복구에 나선 장병들은 올레길과 해안도로, 복개 배수로 등지로 흘러내린 토사를 완전히 제거하는 한편 수마 앞에 힘없이 뽑혀버린 나무와 날아가버린 아스팔트의 잔해를 치우며 제주도민들에게 재기의 힘을 북돋워 줬다.
3공수특전여단 일부 부대는 제주도에서 훈련을 진행중이었으며, 이번 폭우로 인해 제주도 소방방재본부와 특전동지회, 제주도청 등에서 대민지원 요청이 들어오자 긴급 대민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신속하게 복구작업에 나서게 되었다.
대민지원에 나선 대대장 이승민 중령은 “아름다운 제주 경관이 수마에 의해 파손된 것에 가슴이 아팠는데, 우리의 도움에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돌풍으로 비닐하우스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대민지원을 훈련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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