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한 이번 ‘로봇 창의오디션’은 무료 교육에다 점심 및 간식, 푸짐한 경품, 수료증 등이 제공되는 ‘산학연’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도내 초ㆍ중등 학생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로봇 창의오디션’은 행사 당일 공개되는 과제 해결을 위한 상호 토론 및 발표와 전문가 카운슬링이 접목해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참가 학생들 대부분이 학교 방과 후 교실 등을 통해 로봇이나 과학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어 단순 로봇 제작에 그치지 않고 프로그래밍을 통해 로봇을 제어해보는 등 교육내용 측면에서도 내실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자녀 교육방안’에 대한 특강도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하은 학생 (삼양초등학교 5학년)은 “방학 막바지에 평소에 경험하고 싶었던 로봇에 대해 하루 종일 친구들과 얘기하고 토론하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생각한데로 로봇이 잘 움직여주지는 않았지만 선생님의 힌트를 통해 친구들과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남제 교수는 “과학융합인재를 위한 이번 ‘로봇 창의오디션’은 조기 접수마감이 될 정도로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져준 만큼, 협약을 맺은 기관 간에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향후 도내 학생들을 위한 로봇 등 과학기술의 적용과 실습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기획,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봇 창의오디션’ 행사를 시작으로 도내 로봇융합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초등로봇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행사 주최측은 기대했다.<STS연구센터 연구원 홍주연(754-4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