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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일본인관광객 상대 성매매알선 27명 검거
제주서 일본인관광객 상대 성매매알선 27명 검거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8.27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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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이 일본 관광객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 27명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7일 일명 보도방 업주 A(45·여)씨 등 27명(보도방 업주 2명, 호객꾼 1명, 성매매여성 19명, 성매매알선자 5명)을 성매매알선등행위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신제주지역 관광호텔 주변에서 잡화점, 유흥주점, 호텔 카지노 등과 연계해 일본인 남성관광객을 상대로 총 412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번 불법 성매매는 호객꾼을 통해 일본관광객이 성매매의사를 밝히면 성매매 1회당 4만엔씩 주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성매매 여성을 불러 성매매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성매매로 발생한 수익은 보도방업주 7000엔, 알선책 1만엔, 성매매여성 2만 3000엔씩 각각 나눠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본 관광객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호텔 주변 잠복 및 압수수색을 통해 성매매 수수료 엔화 환전내역 등 관련자료를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을 통해 8억원이 넘는 부당이익을 취한 A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26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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