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이스트는 "20억 원을 출자해 드라마 제작사 '콘텐츠 K'를 설립했다"며 "국내외 매니지먼트와 음반 제작, MD·라이선싱 사업 등에서 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새로운 법인 설립 공시와 함께 관련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콘텐츠K는 '드라마 하우스' 대표와 CJ E&M 드라마본부장 등을 지낸 최관용 대표가 맡는다.
키이스트는 "매니지먼트 사업부와 일본 자회사 DA의 방송 채널, 콘텐츠 유통사업의 노하우, 드라마 제작 사업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 DVD 등 영상콘텐츠 전반에 대한 제작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키이스트는 첫 드라마로 '해운대 연인들' 후속으로 10월 방송 예정인 KBS 2TV 미니시리즈 '울랄라 부부'를 제작한다. 앞서 키이스트는 JYP엔터테인먼트와 드라마 '드림하이'를 공동 제작했다.
키이스트에는 배용준을 비롯해 최강희, 임수정, 봉태규, 정려원, 주지훈, 김현중, 김수현 등이 소속돼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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