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후부터 본관 445호에서 열릴 경찰청 2011회계연도 결산심사를 통해 안 원장 뒷조사 배경과 목적을 추궁하고 배후에 누가 있는지를 캐물을 계획이다.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이찬열 의원도 이날 야당 의원들이 김기용 청장을 상대로 안 원장 뒷조사 여부를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선미 의원도 이번 논란에 관심을 표명하며 경찰을 상대로 한 강도 높은 추궁을 예고했다.
대선후보경선을 치르고 있는 민주당이 이처럼 안 원장 관련 문제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이번 사안의 중대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밖에도 여야는 15개 상임위를 동시에 열고 2011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이어간다.
예결특위가 27개 비경제부처 결산을 진행하고 이밖에 법사위(법무부), 외통위(외교통상부), 문방위(KBS, EBS), 농식품부(농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환노위(환경부, 기상청, 고용노동부), 정보위(국가정보원)가 각각 담당부처 결산심사를 한다.
특히 교과위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을 불러 최근 불거진 '학교생활기록부 상 학교폭력사항 기재 여부' 논란과 관련해 현안질의 시간을 갖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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