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대학교에 재학중인 유학생이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께 인천 남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 몽골인 A(20·여)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의 남자친구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유학 생활에 모범적이었으나 평소 고국을 그리워하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유학생 A씨가 아파트 20층 계단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추정 하고 있다.
또 A씨가 고국을 그리워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숨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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