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23일 자신이 전도사로 있는 교회에 들어가 전자 오르간을 훔친 A(26)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24일 오전 00시30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자신이 전도사로 있는 교회에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해 들어가 시가 400만원 상당의 전자 오르간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교를 휴학하고 자신이 전도사로 있던 교회에 들어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훔친 전자 오르간을 자신이 평소 알고 지내던 선교 단체에 160만원에 판매했다.【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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