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10월부터 12월까지 공공근로에 참여할 시민 4000명을 27~31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청은 각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중 실업자 또는 일용근로자, 그리고 행정기관 등에서 노숙자로 증명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년 공공근로 사업은 만 39세 이하만 신청할 수 있다. 가족의 주택과 부동산, 건축물 합산 재산이 1억3500만원 이상이면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선발된 공공근로자는 주 5일 하루 8시간 이내로 서울시청 각 부서와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사회복지향상 ▲정보서비스사업 ▲환경정비사업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1일 3만7000~3만9000원을 받는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 빗물받이 관리실태 조사 등 도시시설물 관리사업 참여자를 새롭게 모집하고 한강자살방지 순찰사업 참여자를 확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청년층을 위한 공공근로를 마련해 종료 후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공공근로가 취업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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