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23일 임금을 적게 받았다며 회사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베트남 근로자 누모(25)씨를 폭력혐의로 구속했다.
누씨는 18일 오후 9시10분께 김해시 장유면 중소기업 기숙사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는 것을 발견한 대표 이모(52)씨가 "왜 아직 나가지 않았느냐"고 하자 이에 격분해 주방에 있던 과도로 복부와 손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누씨는 12일자로 퇴사조치 됐으나 임금을 적게 받았다는 이유로 기숙사에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김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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